MBC 가요 콘서트 현장사고는 재해 분류 중 어디에 속하는가요?
관리자 / 2021-08-03
2005년 10월 3일(금) 경북상주 MBC 가요콘서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안전제일의 예방조치인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못하여 발생한 군중재해(群衆災害)이다. 군중재해(群衆災害)란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거나 모였을 때 질서를 지키지 않아 발생되는 재해를 뜻한다. 즉, 좌측통행(지금은 우측통행으로 바뀌었음)이란 이동 질서를 지키는 가장기본이며 통행상의 안전수칙이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강조되어온 질서의 기본인 좌측통행을 지금 현 사회에서 지키며 실천하는 사람은 과연 몇 명이나 될지 의문스럽다. 이러한 안전수칙을 이행하지 않아 발생한 국내의 안전사고는 무수히 많지만 일예로서는 과거 추석 때 용산역 압사사건이 있고, 외국(유럽)에서는 나무로 만든 스탠드위에서 축구를 구경하던 군중들이 갑자기 오는 소나기를 피하려다 질서를 지키지 않아 스탠드의 하중이 갑자기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너져 많은 사상자를 낸 사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안전사고 후에 철저한 원인분석과 분류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아직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이나 검찰에서는 책임자 문책이나 해서 수습하려한다. 근본적인 것은 이미 발생된 사고(재현불가능의 원리)의 원인을 분류하여 그 부분에 대한 사례 수집을 통해 확률 통계적으로 분류하여 학문적 연구와 대책을 마련하고 추후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조치에 많은 시간과 예산을 들여 노력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부처 간 책임소재나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은폐나 책임회피로 빨리 잊혀져가게 하려고 언론이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하는 안타갑기만한 방법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그 발생원인과 분류를 명확히 함으로써 그 분류에 속하는 재해는 전문적으로 철저한 분석예방 대책을 강구하여 국민의 안전의식 교육을 학교, 사회교육기관, 인터넷 및 언론매체 등을 통해 교육과 훈련을 동시에 실시하여 평상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개혁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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